올해도 김장 완료!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순간들"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김장하셨나요?
저는 오늘 서둘러 김장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통배추는 구매한적없는데

예전에는 백프로 수작으로 배추 구매해서
집으로 배달시킨다음 하나하나  작업해서
소금에 절이고 양념 만들어 버무리곤 했는데
요즘은 힘이들어서  엄두도 안나고 해서
쿠팡에 절임배추 구매해서 양념만 만들어 치대서 김장마무리  했었지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절임배추를 구매중이었는데 저는 조금 걱정이되어서
한군데서 안사고 서너군데에서 나눠서 구매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느한곳이 절임배추가격이 많이저렴하더라구요
의심도 없이 3박스를 구매했어요
배송당일이 되어서 다른곳에서 주문했던
절임배추까지 해서 총7박스가 도착했더라구요
그런데 3박스가  유난히 부피도 크고  수상한 생각이 드는데 순간 설마!!!

통배추가 턱하니 서있어요
오마이갓!!!
이거 어쩌나!!!

부라부랴. 통배추 갈라서 소금에 절이고
15포기를 싸게 산다고 재대로확인을
못한 저의 잘못덕에 김장을 거꾸로 하게 되었답니다

양념은이미. 준비를 다 마친상태로
치대기만하는 과정만 남았는데
통배추15포기 때문에스틉이 되었답니다

양념만들기나만의 레시피

재료

무우,대파,배,미나리,간마늘,간생강,설탕 고추가루
멸치액젓,멸치육젓,황석어젓갈,굴,보리새우,새우젓,
찹살풀. 청강,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저는믹서기에 무우를 모두 갈아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하면 김치가 시원하다더라구요
굴도 갈고 배도갈고 황석어와 보리새우도 곱게 갈아서 모두 섞어두었어요

그다음 찹쌀풀을 넣고 모두 섞어주고
간을 보고 젓갈과 고추가루로 농도를맞추어서
완성해두었어요

하루를 보내고 배추를건져서 물기를 빼는도중에
수육고기도 준비해서 가스불에 올려주었어요

이제진짜 김장 치대는시간이되었습니다 ㅎ

딸하고 사위가 와서 도와줘서. 그래도
힘 덜드리고 빨리끝난거 같아요

남편은 김치담아주면 통테두리 물티슈로 정리해서
김치냉장고에 바로 넣는 임무를 맡았는데
계속 힘들다고 징징거려서 미안하더라구요 ㅋㅋ

이렇게 저렇게 드디어 김장을 마무리 했답니다
여기저기 나눠주고 하면 30포기는 우리일년
먹을양식이 되겠더라구요
마음이 푸근한게. 든든한 생각이 들고 뿌듯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