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의 매운맛과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진 말린고추부각은 전통적인 밑반찬으로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튀겨서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고추부각 간장조림으로 양념하면 짭조름하면서도 밥도둑이 되는 반찬이 됩니다.

🌶 말린고추부각 준비 재료
마른 청양고추 또는 오이고추 20개
찹쌀가루 1컵
물 2컵
소금 약간
식용유 (튀김용)
말린고추부각은 고추의 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청양고추는 칼칼하고, 오이고추는 부드럽고 순한 맛이 납니다. 완전히 건조된 고추를 사용해야 튀길 때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요.
🧂 1단계. 고추 손질하기
말린 고추의 꼭지를 따고 세로로 반을 갈라 씨를 털어냅니다.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세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부각이 눅눅해지거나 튈 수 있으니 키친타월로 꼼꼼히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 2단계. 찹쌀풀 만들기
냄비에 찹쌀가루 1컵과 물 2컵을 넣고 중불에서 계속 저어줍니다.
덩어리 없이 쫀득한 농도가 되면 소금 약간을 넣고 불을 끄세요.
이 찹쌀풀은 부각의 바탕이 되며, 고추에 잘 달라붙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완성된 찹쌀풀은 식혀서 사용하세요.
🍃 3단계. 고추에 찹쌀풀 바르기
식힌 찹쌀풀을 고추 안쪽과 겉면에 얇게 고루 바릅니다.
채반 위에 펼쳐 햇볕에 260도에서 4~5시간 건조하세요.
완전히 말라야 튀길 때 바삭하게 부풀어 오르는 고추부각이 됩니다.
🍳 4단계. 말린고추부각 튀기기
식용유를 1603개씩 넣어 짧게 튀깁니다.
너무 오래 튀기면 색이 타므로 주의하세요.
노릇하게 부풀어 오르면 건져내어 기름을 빼고 식힙니다.
이 상태로만 먹어도 바삭하고 고소한 기본 부각이 완성됩니다.


🍯 고추부각 간장조림 만드는법
튀긴 고추부각 20개
간장 3큰술
물엿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물 2큰술
1. 팬에 간장, 물엿, 설탕, 다진 마늘, 물을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2. 끓기 시작하면 튀긴 말린고추부각을 넣고 빠르게 버무립니다.
너무 오래 조리면 눅눅해지므로 불 조절이 중요합니다.
3. 마지막에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깨를 넣으면 윤기 나는 고추부각 간장조림 완성!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서 밥 반찬, 도시락 반찬으로 딱 좋습니다.

💡 보관 팁과 응용법
완전히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3~5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튀긴 부각을 그냥 두고, 먹기 전에 간장양념에 버무리면 바삭함이 더 오래갑니다.
고추장 1큰술을 넣으면 매콤달콤한 고추장부각으로 변신합니다.
견과류나 아몬드를 함께 버무리면 고급 반찬으로 손색없어요.
✨ 정리
말린고추부각 만드는법은 조금 번거롭지만, 한 번 만들어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전통 반찬입니다.
튀겨서 바삭하게 만든 뒤 고추부각 간장조림으로 양념하면 짭짤하고 달콤한 밥도둑 반찬이 됩니다.
햇볕이 좋은 날 미리 만들어 두면 겨울철 입맛 살리기에 딱 좋은 전통식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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