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트럼프 첫 통화…한미동맹·무역협력·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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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개시 이후 약 78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한미 양국 간 정상급 소통의 신호탄이자 경제·안보 현안 전반에 대한 협력 방향을 논의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덕수-트럼프 첫 통화 개요

일시: 2025년 4월 8일(월) 밤 9시 3분 ~ 9시 31분

통화 시간: 약 28분

통화 방식: 정상 간 전화 회담

주요 의제:

한미동맹 강화

무역균형 및 경제 협력

조선·에너지(LNG) 분야 협력

북핵 문제 공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경제협력 분야 핵심 내용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번 통화에서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무역 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조선 산업의 경쟁력, 미국산 LNG 도입 확대, 무역 불균형 해소 등을 통해 양국 간 ‘윈윈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한국의 미국산 LNG 대규모 구매 언급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관련 공동 투자 논의

무역흑자 및 관세 조정 문제

조선업 분야 협력 확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재조정 가능성 시사




[🔻관련 영상] YTN 뉴스 - 한덕수-트럼프 첫 통화 요약🔻

북핵 문제 및 안보 공조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공조 방안도 주요 의제 중 하나였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북핵 해결을 위한 국제적 연대가 중요하다”며 미국의 확고한 확장억제 제공과 정보공유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며,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도 함께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관련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양국 모두에게 좋은 거래의 한계와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 협정의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향후 협상에서 한국 측의 재정 부담 증대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CNN 인터뷰에서도 원칙 언급

한덕수 권한대행은 통화 전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한중일 3국이 공동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며, 맞서기보다는 협상을 통해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미국과의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국익 우선의 유연한 외교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마무리: 한미 관계의 새 출발점

이번 통화는 단순한 외교적 인사 차원을 넘어, 한미 간 핵심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협의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의 대외정책 방향이 점차 구체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대응도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향후 장관급 협의 및 실무 접촉을 통해 이번 통화에서 논의된 의제가 본격적인 협상 단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한미 관계의 새로운 발전 양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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