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제34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공식 취임 – “빙상은 차갑지만 열정은 드리다”

2025년 4월 23일, 서울 중구 스틴조선호텔에서 이수경 신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의 취임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제34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이수경 회장은 지난 2월 25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국내 빙상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날 취임식은 국내외 빙상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을 비롯해 여러 종목의 빙상 선수들과 지도자, 연맹 관계자 약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행사는 취임식뿐만 아니라 ‘2025 빙상인의 밤’ 행사도 함께 열리며, 한 시즌 동안 고생한 빙상인들을 격려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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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빙상계를 누구보다 잘 아는 리더

이수경 회장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선수 생활 이후에도 꾸준히 빙상계에 몸담아온 인물입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데이터 분석자, 피겨 국제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선수, 지도자, 행정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이 회장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 중심의 행정, 소통하는 빙상 연맹, 지속 가능한 빙상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갈등과 분열이 반복되었던 연맹의 내부 분위기를 화합으로 이끌며,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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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은 차갑지만, 우리들의 열정은 뜨겁다” – 취임사에서 밝힌 포부

이수경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빙상은 차가운 얼음 위에서 펼쳐지지만, 그 위를 달리는 우리 선수들의 열정은 그 누구보다 뜨겁다”며, “이 열정을 더 많은 이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즐기는 빙상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선수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도자와 학부모, 팬들과도 열린 소통을 이어가며 빙상 문화를 더 대중적이고 친숙한 스포츠로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망 선수 육성 시스템 강화, 국제 대회 유치 확대, 빙상 인프라 개선 등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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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빙상인의 밤’, 선수와 관계자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

이날 함께 진행된 ‘2025 빙상인의 밤’은 선수와 지도자, 연맹 관계자들이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포부를 밝히고, 후배 선수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빙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수경 회장은 “연맹의 주인은 결국 현장의 선수들이며, 이들의 꿈이 꺾이지 않도록 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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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

이번 이수경 회장의 취임은 단순한 인사 교체가 아닌, 대한민국 빙상계의 변화와 혁신을 예고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피겨스케이팅뿐 아니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다양한 빙상 종목들이 조화를 이루고, 선수들이 신뢰할 수 있는 연맹으로 거듭나는 것이 이 회장의 가장 큰 과제입니다.

앞으로 이수경 회장이 어떤 리더십으로 국내 빙상계를 이끌어나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선수 출신 회장으로서의 장점을 살려 빙상의 대중화, 국제 경쟁력 제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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