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오면 빠질 수 없는 채소가 바로 김장무우 입니다. 무우는 김장 김치의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책임지는 중요한 재료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단단하게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김장무우 를 재배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밑거름 준비 방법과 씨앗 파종 요령을 단계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김장무우 밑거름 준비하기
무는 뿌리채소라서 토양의 비옥함과 배수가 생육에 큰 영향을 줍니다. 밑거름을 충분히 해 두어야 단단하고 속이 꽉 찬 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시기 : 씨앗을 뿌리기 최소 7일 전 밭을 갈면서 거름을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거름 종류 및 양
완숙 퇴비 : 1평(3.3㎡)당 약 10kg
석회 : 산도를 중화하고 칼슘을 공급하기 위해 1평당 0.5kg
복합비료(NPK 21-17-17 등) : 1평당 약 200g
팁 : 석회는 비료와 함께 섞기보다 미리 따로 뿌려 밭갈이를 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래야 토양 산도가 안정되어 무가 갈라지지 않고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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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장무우 씨앗 파종 방법
밑거름으로 토양을 준비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씨앗을 뿌릴 차례입니다.
적기 : 보통 8월 중순에서 9월 초 사이에 파종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기온이 너무 높거나 너무 늦으면 발아와 생육이 좋지 않으니 지역 기후에 맞춰 시기를 조정해야 합니다.
간격
줄 간격 : 30~40cm
포기 간격 : 20~25cm
파종 과정
1. 밭에 1~2cm 깊이의 골을 만듭니다.
2. 한 구멍에 3~4알의 씨앗을 넣습니다.
3. 흙을 얇게 덮고 손으로 살짝 눌러 씨앗이 흙과 밀착되도록 합니다.
4. 파종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토양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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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장무우 솎기와 생육 관리
무는 발아 후 솎아주기를 통해 튼튼한 개체를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잎 2~3장일 때 : 2포기만 남기고 솎아줍니다.
본잎 4~5장일 때 : 1포기만 남겨서 키웁니다.
웃거름 : 생육이 더딜 경우 요소나 복합비료를 2~3회 나누어 주면 무가 굵고 단단하게 자랍니다.
기타 관리 : 잡초는 초기에 제거하고, 장마철에는 배수로를 만들어 물빠짐을 좋게 해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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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김장무 재배는 토양 관리와 파종 간격, 그리고 적절한 솎기가 핵심입니다. 밑거름을 충실히 하고 알맞은 시기에 씨앗을 뿌리면 속이 꽉 찬 건강한 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올해 김장을 준비하신다면 위의 방법대로 실천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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